리버풀, 살라 대체자로 김민재 동료 낙점→'친정팀' 맨시티 100억 넘게 챙길 기회...뮌헨은 재계약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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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로이 사네가 리버풀로 이적할 경우 맨체스터 시티도 이적료 일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사네를 영입하기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320억 원)의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 경우 사네의 옛 클럽인 맨시티는 800만 파운드(약 132억 원)를 받을 수 있다. 맨시티는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 사네를 팔면서 10%의 셀온 조항을 삽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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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르로이 사네가 리버풀로 이적할 경우 맨체스터 시티도 이적료 일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사네를 영입하기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320억 원)의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 경우 사네의 옛 클럽인 맨시티는 800만 파운드(약 132억 원)를 받을 수 있다. 맨시티는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 사네를 팔면서 10%의 셀온 조항을 삽입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27살 독일 출신 윙어인 사네는 샬케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그곳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2016년 여름 샬케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조금씩 적응을 마친 그는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경기에 출전해 10골 15도움을 터뜨리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후 뮌헨이 사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뮌헨은 아르옌 로벤과 프랭크 리베리가 은퇴한 뒤 사네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등 측면 자원들이 있지만 사네를 영입해 측면을 강화하기로 결심했다. 사네는 뮌헨에서 로벤이 달고 뛰었던 등번호 10번을 물려 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네는 꾸준하게 기회를 받고 있다. 부상을 제외하면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계속 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 역시 분데스리가 32경기(선발20, 교체12)를 소화하며 8골 7도움을 올렸다. 입단 이후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에는 인상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투헬 감독의 강력한 신임을 받으며 리그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6골을 기록 중이다. 올여름 새로 합류한 '주포' 해리 케인이 리그 기준 7경기 8골 4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사네가 공격 원투펀치 역할을 맡고 있다.
10월 A매치 휴식기 전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케인과 사네의 합작골이 나왔다. 전반 25분 침투하던 사네가 케인에게 공을 보냈다. 케인은 곧바로 리턴패스를 내줬고, 사네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사네와 케인은 분데스리가 개막전 1호골 역시 함께 만들었다. 보훔전에서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사네가 득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선제골도 케인의 어시스트를 사네가 마무리했다. 지금까지 케인이 모든 대회를 통틀어 기록한 어시스트 5개 중 4개가 사네에게 향한 셈이다.
뮌헨은 사네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으며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뮌헨 소식통인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지난 10일 "사네의 계약은 2025년 여름 만료된다. 뮌헨은 시즌이 끝나면 계약 기간이 1년 남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뮌헨의 디렉터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우리는 사네와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몇 주 내로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며 핵심 자원이다. 사네가 구단에 오래 머물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리버풀 이적설이 발생했다. 살라는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거액의 이적 제안을 받았다.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이지만 리버풀 입장에서는 빠르게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사네다. 특히 8,0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을 준비해 뮌헨을 설득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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