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의대 정원 확대 환영…“도내 221명 이상 늘리고 지역 의사제 도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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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 방침을 환영하고, 정부에 충북 의대 정원 221명 이상 확대와 지역 의사 제도 도입 등을 촉구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7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필수 의사 인력 부족, 지방 의료체계 붕괴 등 의사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 지역 안 열악한 의료 서비스 향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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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 방침을 환영하고, 정부에 충북 의대 정원 221명 이상 확대와 지역 의사 제도 도입 등을 촉구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7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필수 의사 인력 부족, 지방 의료체계 붕괴 등 의사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 지역 안 열악한 의료 서비스 향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충북은 치료 가능 사망자 수 전국 1위(인구 10만명당 50명), 인구 1천명당 의사 수 전국 14위 등 전국 최하위 수준의 의료 서비스로 주민들이 차별받고 있다”며 “인구 규모가 비슷한 강원, 광주, 전북 등과 견줘 의대 정원이 3분의 1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충북의 의대 정원은 충북대 49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40명 등 89명이다. 이는 전국 비수도권 의대 정원 평균 197명에 견줘 크게 떨어진다. 이에 충북도는 충북대 의대 정원을 101명 이상 늘릴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오송에 추진하는 카이스트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신설(50명), 국립 치과대학 신설(70명) 등 충북지역 의대 정원을 221명 이상 늘릴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충북도는 지역 안 의사 확보를 위해 ‘지역 의사 제도’ 도입도 건의했다. 이를 위해 2025학년부터 지역 인재 선발 전형 비율을 40%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증원된 의대 정원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제도 도입도 건의할 참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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