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 "탄소중립 기술 협력 강화하자"

[서울=뉴시스] 16일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최정우 회장. (사진=포스코홀딩스) 2023.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포스코홀딩스는 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 겸 포스코 회장이 중국 상하이에서 ㅈ난 15일부터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를 주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최 회장은 정기회의 첫 날인 지난 15일 글로벌 주요 철강사 CEO들이 참석하는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미래 자율주행 차량 차체 솔루션 개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방식의 국제 표준, 세계 철강 수요 전망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최 회장은 알루미늄 소재 대비 철강 제품의 우수한 친환경성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린스틸 공급 확대 방안, 탈탄소 기술 공동 R&D 프로그램 개발 등 지속가능한 철강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끌었다.

16일 진행한 회원사 회의에는 전 세계 150여 개 철강사와 지역별 철강협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탈탄소 기술 공동 R&D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사 간 공통 과제를 도출하고 전체적인 기술 개발 진행 속도를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세계철강협회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기준이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12월 5일부터 3일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 예정인 혁신기술 컨퍼런스에서 공동 R&D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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