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통화량 3개월째 증가세 지속… 정기예·적금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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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화량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금전신탁과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이 줄었지만 정기예·적금과 시장형상품 등이 대폭 늘어난 영향이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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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7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올 8월 광의 통화량(M2) 평균 잔액은 3829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800억원(0.2%) 증가했다.
통화량은 올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다 6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2.2%로 전월(2.5%)보다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상품별로 보면 정기예·적금(7조7000억원), 시장형 상품(4조3000억원), 수익증권(2조8000억원), 금융채(1조8000억원) 등이 증가했다.
반면 금전신탁(-2조9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2조6000억원) 등이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정기예·적금은 기계자금 유입과 일부 은행의 적극적인 기업자금 유치 등으로 증가했다"며 "시장형 상품은 4분기 중 고금리 예적금 만기 도래 등으로 금융기관의 자금조달 수요가 늘면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증권은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금융채는 은행채가 순발행으로 돌아서면서 증가로 전환했다.
금전신탁은 신탁시장 위축에 따라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전월 유입됐던 결제성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감소로 전환했다.
경제 주체별로 보면 기업이 9조원, 기타 금융기관이 3조6000억원, 기타부문이 1조6000억원 증가한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2000억원 줄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은 지난 8월 1186조1000억원으로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모두 줄어 전월보다 2조8000억원(-0.2%)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2% 감소해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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