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걱정 이유, 유방절제·높은 재발률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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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대 여성 10명 중 4명은 유방암 검진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유방암학회 홍보위원회가 전국 20세~59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6%는 유방암 관련 걱정을 하거나 관심이 있었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이번에 시행한 설문 조사를 참고해 보다 많은 환우들과 국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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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방암학회 홍보위원회가 전국 20세~59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6%는 유방암 관련 걱정을 하거나 관심이 있었다.
타 질환에 비해 유방암을 걱정하는 이유는 유방절제술 등의 치료과정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많았고, 높은 재발률이 그 다음으로 흔한 원인이었다.
유방암을 조기 진단하고 조기 치료하기 위한 방법인, 유방암 검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3%만 검진의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유방암에 대한 걱정 및 관심도에 비해서는 낮은 검진 경험을 보여주었다.
처음 유방암 검진을 받게 된 계기는 '국가 검진 또는 기업 검진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어서'라고 응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개인의 선택으로 검진을 받았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국유방암학회가 진행하고 있는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인 핑크리본 캠페인 관련한 조사에서는, 핑크런(달리기)와 유방암 건강강좌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었다.
핑크리본 캠페인에서 진행되길 바라는 행사에 대한 질문에는, 공연 및 합창대회가 75%를 차지해 향후 진행될 캠페인에 반영될 예정이다.
인기스포즈와의 협업을 통한 유방암 인식향상 홍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홍보 및 교육에 대해서는 인지도가 낮았고, 오히려 TV 정보 프로그램이나 뉴스, 신문 등의 전통적인 매체를 통한 정보 검색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학회는 향후 홍보 매체 선정에 대해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이번에 시행한 설문 조사를 참고해 보다 많은 환우들과 국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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