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천장 작업 하던 러시아 국적의 A(63)씨, 추락사

박동필 기자 2023. 10. 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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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께 김해시 진영읍의 한 자동차부품공장에서 천장 설치작업을 하던 러시아 국적의 A(63)씨가 5m 아래로 추락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려인으로, 국내 인력사무소 소개로 지난 10일 전부터 이 곳에서 공장 판넬 천장 설치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했다는 것.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천장에서 판넬 설치작업을 하던 중 판넬 조각이 갑자기 아래쪽으로 휘어지면서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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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지난 13일 추락, 병원에서 3일 뒤 사망
경찰, 공장 내부 천장 작업하던 중 떨어진 것으로 추정
회사 대표 등 상대 과실여부 조사

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께 김해시 진영읍의 한 자동차부품공장에서 천장 설치작업을 하던 러시아 국적의 A(63)씨가 5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져 경찰이 과실여부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해서부경찰서 전경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려인으로, 국내 인력사무소 소개로 지난 10일 전부터 이 곳에서 공장 판넬 천장 설치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했다는 것.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천장에서 판넬 설치작업을 하던 중 판넬 조각이 갑자기 아래쪽으로 휘어지면서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는 4명의 인부가 함께 작업을 하고 있었다.

회사 측은 피를 흘린 채 신음하던 A씨를 발견, 119에 신고해 급히 부산의 모 대학병원으로 옮겼으나 사고 발생 3일만인 지난 15일 오전 사망했다는 것.

경찰은 목격자와 회사대표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회사는 직원 5인 이하의 소규모라는 것.

김해서부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근로자들이 안전모를 쓰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회사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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