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대 조화 훔쳐 달아난 40대…300m 달려 추격한 여경에 검거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3. 10. 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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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외부 진열대에 놓인 조화 한 다발을 훔쳐 도주하던 40대 남성이 추격전 끝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경에게 검거됐다.

17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경 부산 남구 용호동 한 마트 앞 외부 진열대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조화를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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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마트 외부 진열대에 놓인 조화 한 다발을 훔쳐 도주하던 40대 남성이 추격전 끝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경에게 검거됐다.

17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경 부산 남구 용호동 한 마트 앞 외부 진열대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조화를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에 있던 순찰차가 신고 장소 부근에 도착해 A 씨를 추격하기 시작했지만 마주 오던 차 때문에 더 이상 따라가지 못하자 순찰차에서 내린 여경이 300m가량 추격한 뒤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경찰에서 “꽃이 예뻐서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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