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비에스 에코, 가파른 성장세... 반도체·배터리 등 신사업 성과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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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에스 에코가 친환경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태양광 사업에 배터리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본격 이익 증가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의 높은 수주액 증가를 토대로 신사업에서도 성과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앤비에스 에코는 상반기 수소차와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에너지 복합 충전 스테이션 사업 진출을 결정하는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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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앤비에스 에코가 친환경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태양광 사업에 배터리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본격 이익 증가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의 높은 수주액 증가를 토대로 신사업에서도 성과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독립리서치 'Equitable Advisors' 등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앤비에스 에코는 올해 연간 매출액 96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는 약 400억원 성장한 139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신규 사업인 배터리부문에서도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
앞서 지앤비에스 에코는 상반기 수소차와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에너지 복합 충전 스테이션 사업 진출을 결정하는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전체 매출의 44% 비중을 차지한 반도체 사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지앤비에스 에코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 온세미, 인텔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올해까지 바닥을 다지고 내년 6213억달러(약 838조6000억원)로 전년 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성장에 토대가 될 수주액은 10월 기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태양광 사업부문 수주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05억원 수준이던 수주액은 올해 3배 늘어난 321억원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을 넘어 인도, 미국 등 신규 지역 태양광 수주가 대폭 확대됐다. 상반기 인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아다니(ADANI), 타타(TATA), 와리(Waaree) 등 인도 태양광 선두기업들과 2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인도 엠비에너지(EMMVEE ENERGY)로부터 추가 수주를 확보하며 신규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화큐셀 등 미국 태양광 진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수주 회복에 반도체 업황 회복까지 더해진다면 실적 성장에 대한 가시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 수주건을 제외하고 발주부터 출고까지 3~4개월 안에 이뤄지는 만큼 수주의 매출인식 기간이 짧아 가파른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급성장하는 태양광 시장에 따라 수주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앤비에스 에코는 지난 11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배당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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