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 1차관, 印 상공부 차관 면담…미래 신산업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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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 무역·투자 로드쇼'를 계기로 방한한 라제시 쿠마 싱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 담당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두 차관은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구축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50년을 위한 신산업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두 차례 개최된 한-인도 정상회담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양 부처를 주축으로 첨단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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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 무역·투자 로드쇼'를 계기로 방한한 라제시 쿠마 싱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 담당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두 차관은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구축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50년을 위한 신산업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장영진 1차관은 지난 9월 인도가 G20 의장국으로서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축하했다. 올해 두 차례 개최된 한-인도 정상회담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양 부처를 주축으로 첨단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신산업, 공급망, 기후변화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전략적 대화 채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인도 측에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 신설을 제안했다.
라제시 쿠마 싱 차관은 인도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메이크 인 인디아',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등 제조업 육성 및 투자유치 정책 등을 소개했다. 한국 기업이 인도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안정적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1차관은 인도에 투자한 한국 기업이 관세·원산지 증명 등 통관애로, 수입제한 조치, 전력 등 인프라 부족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사례를 구체적으로 전했다. 우리나라 기업 고충이 원만히 해결되도록 인도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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