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세사기' 임대인 부부·아들 압수수색…수사관 20명 투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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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지역을 중심으로 빌라와 오피스텔 등 수백채의 '전세사기'를 벌인 정모씨 부부와 그의 아들에 대해 경찰이 17일 압수수색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사기 혐의로 수역지역 소재 정씨 부부의 주거지와 그들이 운영하는 법인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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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지역을 중심으로 빌라와 오피스텔 등 수백채의 '전세사기'를 벌인 정모씨 부부와 그의 아들에 대해 경찰이 17일 압수수색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사기 혐의로 수역지역 소재 정씨 부부의 주거지와 그들이 운영하는 법인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압수수색에는 수사관 20여명이 투입됐다.
이날 압수수색은 정씨 부부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 임차인들이 고소한데 따른 것이며 정씨 부부와 피해자 간의 계약을 이끈 공인중개사는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찰은 피해자들과 맺은 계약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와 정씨 일가가 범행을 계획하려던 당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관련 서류들을 주요 증거품으로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품 분석을 통해 경찰은 이들을 추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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