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폭발’ PHI, 애리조나 잡고 1차전 CS 기선제압 [NLCS1]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10. 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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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을 폭발시킨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NLCS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필라델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5-3으로 꺾었다.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잭 휠러도 6이닝 3피안타(1홈런) 8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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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을 폭발시킨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NLCS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필라델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5-3으로 꺾었다.

이로써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NLCS 기선을 제압한 필라델피아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리의 좋은 기세를 계속 이어가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사진(미국,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직전 시리즈 승리를 이끌었던 타선이 다시 한번 폭발했다. 중심타자 브라이스 하퍼는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 1볼넷 맹활약으로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다. 이외에 카일 슈와버, 닉 카스테야노스도 각각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필라델피아가 3방의 홈런포를 앞세워 화력쇼를 펼쳤다.
사진(미국,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잭 휠러도 6이닝 3피안타(1홈런) 8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휠러에 이어 나온 구원진은 3이닝을 추가 1실점만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미국,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1회 말부터 필라델피아가 홈런포로 앞서갔다.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가 애리조나의 잭 갈렌의 가운데로 몰린 초구 92마일(148.1km) 포심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무려 타구 속도 188.6km가 나왔을 정도로 맞는 순간 홈런이라는것을 느꼈을 정도의 대형 아치였다.

필라델피아의 화력쇼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하퍼도 갈렌의 초구 93.3마일(150km)짜리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다시 한 번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타구가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사진(미국,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사진(미국,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3회 말 2-0으로 앞선 필라델피아가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3회 말 카스테야노스가 갈렌의 바깥쪽 코스의 3구 포심패스트볼(150km)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필라델피아는 3회 1사 2루에서 하퍼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사진(미국,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사진(미국,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이어 5회 2사 2루에서 나온 J.T 리얼무토의 좌전 적시타로 또 한 점을 추가하면서 5-0까지 리드폭을 벌렸다.

완전히 끌려가던 흐름에서 애리조나도 6회 초 반격했다. 에반 롱고리아의 안타 이후 헤라르도 페르도모가 휠러의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월 투런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7회 1사 1,3루에서 알렉 토마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뽑고 3-5까지 따라붙었다.

사진(미국,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사진(미국,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하지만 7회부터 가동된 필라델피아 불펜을 더 공략하지 못했다. 호세 알바라도가 7회 2사 1루부터 타석에 들어서 8회까지 1.1이닝을 단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어 8회 초 등장한 마무리 투수 크렉 킴브럴이 1이닝 동안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삼진 1개를 솎아내면서 무실점 세이브를 올리고 경기를 매조졌다.

사진(미국,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사진(미국,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사진(미국,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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