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는 왜 김민재 욕했나'...독일도 의문스러운 비판, "정말 잘하고 있는데..."

신동훈 기자 2023. 10. 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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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를 향해 로타어 마테우스가 했던 비판에 고개를 갸우뚱 흔드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15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쓰고 있다. 뤼카 에르난데스가 떠났고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부상을 입었다. 제롬 보아텡을 영입하려고 했는데 끝내 무산됐다. 우파메카노도 부상으로 결장해야 한다"고 하며 뮌헨 수비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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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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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를 향해 로타어 마테우스가 했던 비판에 고개를 갸우뚱 흔드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15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쓰고 있다. 뤼카 에르난데스가 떠났고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부상을 입었다. 제롬 보아텡을 영입하려고 했는데 끝내 무산됐다. 우파메카노도 부상으로 결장해야 한다"고 하며 뮌헨 수비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민재가 뮌헨 수비의 유일한 주축이 될 것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김민재는 매주 발전하고 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디렉터도 인정했다. 프로인트 디렉터는 '나폴리에서 영입한 김민재는 뮌헨의 귀중한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는 엄청난 호감을 주고 있다. 점점 좋아지고 있고 축구와 훈련, 업무에 완전히 집중하는 좋은 사람이다. 뮌헨을 데려온 건 행운이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마테우스의 김민재 비판을 언급했다. 뮌헨과 독일의 전설 마테우스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뮌헨 수비를 지적하며 "김민재는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다. 뮌헨의 불확실성 요소다. 김민재는 뮌헨과 다른 방식으로 축구를 하는데 익숙하다. 영입을 한 것에 부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분데스리가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탈리아에선 정말 잘했는데 김민재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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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비판 이후 김민재는 최고의 수비력을 보였다. 코펜하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김민재는 클리어 5회, 슈팅 블록 1회, 인터셉트 3회, 태클 1회, 지상 경합 50%(2회 시도-1회 성공), 공중 경합 71%(7회 시도-5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발 밑도 훌륭했다. 패스 성공 92%(99회 시도-91회 성공), 롱볼 성공 67%(12회 시도-8회 성공), 키패스 1회 등이 있다. 히트맵을 살펴보면 문전부터 하프라인까지 넓은 지역을 커버한 모습이다.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도 김민재는 놀라운 수비력을 보였다. 수비만큼 돋보였던 건 빌드업이다. 김민재는 공 터치 180회, 패스 성공률 92%, 롱패스 성공 2회(7회 시도), 키패스 1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김민재의 빌드업 실력을 조명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171번의 패스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2월 레버쿠젠에서 알렉산다르 드라고비치가 뒤셀도르프를 상대로 178번의 패스를 기록한 이후 분데스리가 단일 경기 최다 패스 기록이다"고 언급했다.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중심은 김민재였고, 대부분 전진 패스를 시도하면서 공격 전개 시작을 열었다. 수비도 훌륭했다. 인터셉트 3회, 태클 2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8회 시도, 8회 성공) 등을 올렸다. 김민재 활약덕에 뮌헨은 무실점을 유지했고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면서 프라이부르크를 괴롭혔고 결국 승리를 올렸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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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수비 부상 상황과 더불어, 활약까지 좋아지면서 김민재 중요성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바바리안 풋볼'은 "김민재는 마테우스에게 비판을 받았다.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한다고 말했는데 내부적으로는 완전 다른 느낌이다. 마테우스가 생각하는 것보다 김민재는 더 잘하고 있고 뮌헨이 기록한 클린시트(무실점) 3회에 기여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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