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묵묵부답’ 출석…8일 만의 첫 외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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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이용환 앵커]
8일 만의 외부 일정.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늘 대장동 재판에 출석을 했습니다. 지난 6일에 대장동 첫 재판이 있었는데 그때도 이재명 대표가 출석을 했고, 오늘 두 번째 대장동 재판이 있는 날인데 오늘도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이 8일 만의 외부 일정이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왜 8일일까요? 10월 9일 이 대표가 이제 단식을 중단한 이후에 회복 치료를 받아오던 녹색병원을 퇴원을 하고 강서구청장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죠. 그것이 마지막 이재명 대표의 외부 일정이었습니다. 10월 9일이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10월 17일이니까 8일 만의 외부 일정이 되는 것이죠. 8일 만의 외부 일정인데 그 외부 일정은 법원 출석이었습니다. 오늘 모습까지 같이 영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깐 보시죠.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는 이재명 대표. 오랜만에 모습이 나오는 것입니다. 10월 9일 강서구청장 지원 유세, 그것이 마지막 장면이었고 그 이후에 오늘 처음으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이 된 이 대표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지팡이를 한 손에는 여전히 짚고 있고 오늘은 와이셔츠에 넥타이까지 착용을 한 상태로 법원에 출석을 했습니다. 머리는 염색을 아직은 안 한 것 같네요? 하얀 머리가 보이고 있고요. 잠시 후에 저희가 과거의 이재명 대표 모습과 비교해 드릴 텐데, 단식을 막 중단한 이후보다는 건강을 그래도 조금은 회복한 듯한 모습이죠? 걸음걸이를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오늘 대장동 재판에 출석을 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바로 며칠 전 지난주 금요일 13일에는 선거법 재판이 있었어요. 며칠 전이었죠? 그런데 그 재판에는 국감 일정 참석을 이유로 불참을 했는데. 그 국감도 참석하지 않았죠,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서. 그런데 지난주 금요일 선거법 재판에는 참석하지 않고 오늘 대장동 재판에는 피고인 신분으로 이 대표가 출석을 한 것입니다. 조상규 변호사님.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선택적 재판 참석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나오던데 조 변호사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조상규 변호사]
네. 선택적 재판 출석뿐만 아니라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선택적 건강 상태를 충분히 활용하고 계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선택적 건강 상태라 하면 본인이 필요로 할 때는 이제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나갈 수가 없고, 본인이 출석해야 할 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출석 가능한. 이전에 채 상병 특검 패스트트랙에 의결하러 나가신 것처럼 충분히 나가실 수 있는 상태인 것이죠. 그런데 이 안타까운 점은 무엇이냐면, 본인이 선택한 단식이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선택한 단식. 어떤 사고라든지 외부의 장애 요인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본인이 선택하고 그 본인이 선택한 단식 이후에 후유증으로 인해서 그 후유증을 또 건강 상태의 이상을 이유로 계속적으로 배려 받으려고 하는 모습이 저는 안타깝다. 그래서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인천 계양을의 보궐선거에 나가셨을 때부터 전 국민들이 ‘국회의원 활동을 하러 나가신 것은 아닐 것이다.’라고 예상했던 것이 무언가 맞아떨어지지 않았나. 그럼 국회의원으로서의 국감의 이제 의정 활동을 한다든지 그런 것이 아니라 본인 사법 리스크, 그리고 본인 수사 및 재판에 충분히 국회를 활용하고 충분히 민주당을 활용하기 위한 하나의 꼼수가 아니었나. 그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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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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