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사회초년생 모아 코로나19 정부 지원금 가로챈 일당 체포

김덕현 기자 2023. 10. 17. 1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사회초년생들을 모집한 뒤 정부의 생활안정 자금 2억 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 등은 2020년 6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근로복지공단이 대출해 준 코로나19 생활안정 자금 2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급하게 돈이 필요한 20대 사회초년생들을 모집한 뒤 자신이 만든 유령회사 법인의 직원인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대출을 받게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사회초년생들을 모집한 뒤 정부의 생활안정 자금 2억 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총책 A 씨를 구속하고 20대 B 씨 등 공범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2020년 6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근로복지공단이 대출해 준 코로나19 생활안정 자금 2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생활안정 자금 대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임금이 줄어든 노동자에게 최대 2천만 원을 빌려주는 사업이었습니다.

A 씨 일당은 수익 관리책, 대출자 모집책, 서류 위조책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급하게 돈이 필요한 20대 사회초년생들을 모집한 뒤 자신이 만든 유령회사 법인의 직원인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대출을 받게 했습니다.

한 명당 1∼2천만 원을 대출받으면 A 씨가 60%를, 대출 신청자가 나머지를 챙겼습니다.

경찰은 근로복지공단에 이들의 대출금을 환수하도록 통보했고, A 씨 일당의 범죄 수익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해 동결할 방침입니다.

김덕현 기자 d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