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제2자유로 추돌사고로 1명 부상… 출근길 정체

신진욱 기자 2023. 10. 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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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새벽 제2자유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전도된 25t 화물차를 크레인이 도로 갓길로 옮기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새벽에 제2자유로에서 화물차가 주차됐던 트럭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장산가좌IC부터 법곳IC까지 4㎞ 구간이 전면 통제되면서 출근길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다.

17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20분께 고양 일산서구 제2자유로 서울방향 법곳 지하차도 부근에서 25t 화물차가 갓길에 주차됐던 도로포장 트럭을 추돌하면서 전도됐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물차가 2차로에 전도되면서 적재화물이 쏟아지고 기름이 유출됐다. 사고 수습을 위해 3개 차로가 전면통제됐다.

고양시는 오전 6시29분께 ‘장산가좌IC과 법곳IC 교통사고로 전면통제하니 우회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오전 9시30분께 1개 차로 통행이 재개됐고 정상통행은 사고 발생 7시간이 지난 10시30분이 돼서야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가 좁은 갓길에 주차돼 있던 도로포장 작업 차량을 추돌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화물차 운전자뿐 아니라 도로포장 차량 운전자도 소환해 안전조치 불이행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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