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감금·성폭행하고 라이브 방송까지 한 10대들…1명 구속

최예린 2023. 10. 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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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학생을 모텔로 끌고 가 폭행하고 성폭행 장면을 촬영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17일 ㄱ(17)군 등 10대 5명을 성폭력처벌법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학생 3명과 여학생 2명인 이들은 지난 14일 새벽 대전 중구의 한 모텔에서 또래인 ㄴ(17)양을 감금한 채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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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료사진

또래 여학생을 모텔로 끌고 가 폭행하고 성폭행 장면을 촬영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17일 ㄱ(17)군 등 10대 5명을 성폭력처벌법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학생 3명과 여학생 2명인 이들은 지난 14일 새벽 대전 중구의 한 모텔에서 또래인 ㄴ(17)양을 감금한 채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뒤 ㄴ양의 건강 상태가 나빠지자 ㄱ군 등은 ㄴ양을 병원으로 데려갔고, ㄴ양의 몸 상태를 확인한 의료진이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다. 가해자 중 남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고 여학생들은 학교 밖 청소년으로, 일부 가해자와 ㄴ양은 평소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ㄱ군을 구속했으며, 나머지 4명은 추가 수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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