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 발인식 엄수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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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색화 거장 박서보(본명 박재홍) 화백의 발인식이 17일 엄수됐다.
박 화백은 올해 2월 폐암 3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오다 지난 14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박 화백의 운구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자택을 찾은 뒤 장지인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영면했다.
1956년 김영환, 김충선, 문우식과 함께 '4인전'을 통해 반국전 선언을 발표, 앵포르멜 기수로 화단의 스타작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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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단색화 거장 박서보(본명 박재홍) 화백의 발인식이 17일 엄수됐다.
박 화백은 올해 2월 폐암 3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오다 지난 14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박 화백의 운구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자택을 찾은 뒤 장지인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영면했다.
고인은 1931년 경북 예천에서 출생,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1956년 김영환, 김충선, 문우식과 함께 '4인전'을 통해 반국전 선언을 발표, 앵포르멜 기수로 화단의 스타작가였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1962-1997) 및 학장(1986-1990)을 역임했다. 2000년 명예교수로 임명되었으며 한국미술협회 이사장(1977-1980) 및 고문(1980)으로 활동했다. 1984년 국민훈장 석류장, 1994년 옥관 문화훈장, 2011년 은관 문화훈장, 2021년 금관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도쿄도 현대미술관, 파리 퐁피두 센터, 구겐하임 아부다비, 홍콩 M+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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