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즉시 수령… 보관료 부과” 우체국 사칭 피싱 메일 주의

이진경 2023. 10. 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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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의 소포가 배달되었습니다. 즉시 수령하세요, 보관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우체국을 사칭한 피싱 메일이 증가하고 있어 관계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소포 배송을 사칭하는 피싱 메일이 발송되고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국민신문고를 통해 우체국을 사칭한 피싱 메일 관련 민원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피싱 메일 등 금융사기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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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의 소포가 배달되었습니다. 즉시 수령하세요, 보관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우체국을 사칭한 피싱 메일이 증가하고 있어 관계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소포 배송을 사칭하는 피싱 메일이 발송되고 있다. 

“귀하의 소포를 깜빡하셨습니다. 그것은 오늘 반환될 예정입니다”라거나 “당신의 소포는 오늘 반환될 예정입니다. 귀하에게 벌금이 부과될 것입니다” 등 불안을 조성한다. 이어 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배송료나 보관료, 벌금 등 명목으로 이용자에게 결제를 유도한다. 

우본은 “우체국은 우편물 배송 및 반송을 이유로 수취인에게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착불 소포의 경우에도 수취인이 우체국 앱 또는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사전 결제하거나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할 때 착불요금을 받고 있으며, 이메일을 통한 결제 안내는 하고 있지 않다.

피싱 메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구매한 물품이 맞는지 구매내역을 확인하고, 메일에 포함된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배송료 및 반송료 지급 등의 명목으로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국민신문고를 통해 우체국을 사칭한 피싱 메일 관련 민원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피싱 메일 등 금융사기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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