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내년 상반기 美 모듈 생산능력 8.4GW로 늘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솔루션이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을 5배 가까이 늘린다.
17일 한화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1.7기가와트(GW) 규모인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을 내년 상반기까지 8.4GW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4년 4월 카터스빌에서 모듈 생산이 시작되면 한화솔루션의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은 총 8.4GW로 늘어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초 북미 최초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 완성
[조지아=뉴시스] 김동현 기자 = 한화솔루션이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을 5배 가까이 늘린다. 2024년 말까지 북미 유일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인 솔라허브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솔루션은 경쟁업체들보다 한발 앞서 현지 생산 체계를 구성해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한편 REC실리콘, 한화첨단소재 등과 협력해 원부자재까지 아우르는 태양광 밸류체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17일 한화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1.7기가와트(GW) 규모인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을 내년 상반기까지 8.4GW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8.4GW는 북미 최대 규모로 미국을 기준으로 13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를 위해 한화솔루션은 연 3.4GW 규모의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달튼 2공장 증설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9월 시험생산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두 달 가량 앞당겼다.
2024년 4월 카터스빌에서 모듈 생산이 시작되면 한화솔루션의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은 총 8.4GW로 늘어난다. 이어 잉곳, 웨이퍼, 셀 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되면 한화솔루션은 내년 말 북미 최초로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된다.
솔라허브를 중심으로 현지 생산·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미국 주택용,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35.0%, 35.3%를 차지했다. 미국 주택용 시장에서는 19분기 연속, 상업용 시장에서는 14분기 연속 점유율 1위다.
류성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미국제조본부장은 "카터스빌 공장은 한화가 10년 이상의 태양광 산업 운영 노하우를 집약시킨 최첨단 생산기지"라며 "미국 최대이자 유일한 태양광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잉곳의 품질을 차별화하기 위해 혁신 생산공정을 새롭게 양산 단계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 중"이라며 "스마트팩토리 카터스빌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 협력업체와 유기적인 공급망을 구축해서 미국 태양광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라고 불리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기반 탠덤 셀(탠덤 셀) 양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판교와 독일 탈하임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연구를 추진하는 동시에 진천 공장에 파일럿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