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보조금 1조씩 받는다"..한화솔루션, 美태양광 공장 IRA ‘잭팟’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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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2025년 초부터는 미국 내 모든 공장을 '최대'로 돌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재 유틸리티용 시장에서 발생하는 중국과의 격차도 안정적 패널 공급을 통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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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계산하면 한화솔루션은 2025년 이후 연간 최대 8억7500만 달러(약 1조1819억원)의 생산세액공제(AMPC)를 받게 되는 셈이다. 한화솔루션이 발표한 미국 내 태양광 잉곳·웨이퍼·셀 연간 생산량은 3.3기가와트(GW), 모듈은 8.4GW다. 앞서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내용 발표 당시 △폴리실리콘 ㎏당 3달러(환산시 W당 1센트) △잉곳·웨이퍼 ㎡당 12달러(환산시 W당 5센트) △셀 W당 4센트 △모듈 W당 7센트 등의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수령하는 금액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4분기 229억원, 2·4분기 279억원의 AMPC를 받았다. AMPC는 사업자 선택에 따라 5년은 현금으로, 나머지는 보조금(텍스 크레딧) 형태로 지급되는데 한화솔루션은 현금 수령 기간을 올해부터 2027년까지로 정했다. 박 본부장은 “수익 발생시 일정 부분 세금을 내지 않는 텍스 크레딧과 달리 AMPC는 직접 현금으로 지급해줘 좋다”며 “AMPC가 있어서 미국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내 추가적인 증설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전개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 본부장은 한화큐셀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점도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특히 한화큐셀 미주 쪽을 보면 더 이상 태양광 패널만을 만드는 회사라고 할 수는 없다”며 “패널 공급에 프로젝트 개발, 설계·시공 일괄 입찰(턴키) 사업 등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양광발전소 건설, 자본투자자 등 사업영역을 넓혀가면서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직접 노출되는 부분은 점점 줄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IRA 지속성 우려’에 대해서는 “(정권이 바뀌어도) 약간의 속도 조절은 있겠지만 대세는 바뀌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본부장은 "재생에너지 공장이 지어지고 혜택을 받는 곳에는 공화당주도 포함된다”며 “따라서 민주당은 재생에너지 정책을 밀고 공화당은 안 민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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