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해서 믿었는데…' 돈 받고 잠적한 웨딩스튜디오 작가

유영규 기자 2023. 10. 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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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혼부부들을 상대로 웨딩 촬영 계약금을 받고 잠적한 유명 웨딩스튜디오 사진작가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대전유성경찰서는 오늘(17일) 대전 지역의 유명 웨딩스튜디오 대표이자 사진작가인 40대 남성 A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웨딩 촬영 상담을 요청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촬영을 하면 사진과 액자 등을 제공해 주겠다고 속인 뒤 계약금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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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혼부부들을 상대로 웨딩 촬영 계약금을 받고 잠적한 유명 웨딩스튜디오 사진작가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대전유성경찰서는 오늘(17일) 대전 지역의 유명 웨딩스튜디오 대표이자 사진작가인 40대 남성 A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웨딩 촬영 상담을 요청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촬영을 하면 사진과 액자 등을 제공해 주겠다고 속인 뒤 계약금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피해자당 약 100만 원 정도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피해자는 8명, 피해 금액은 1천300여만 원입니다.

피해자들은 웨딩 촬영 날짜가 다가와도 A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로도 추가 피해자 8명이 고소장을 접수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스튜디오 월세조차 낼 수 없을 정도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폐업한 이후에도 범행을 최근까지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추가 고소를 한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와 함께 A 씨의 여죄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무조건 유명한 업체라는 말만 믿고 계약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유사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비 신혼부부들은 웨딩 상품 계약 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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