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공급업체 폭발 사고에 6개 공장 10개 생산라인 정지

권영미 기자 2023. 10. 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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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자동차가 17일 일본 내 일부 공장의 생산이 16일부터 중단됐다고 밝혔다.

부품 공급업체인 츄오스프링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부품 조달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그후 17일부터 운행 정지 범위를 확대해 일본 전국 6개 공장 10개 라인을 이날 야간 근무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자동차용 스프링을 제조하는 츄오스프링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2시15분께 회사 후지오카 공장(아이치현 도요타시)의 4번째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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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야간 근무까지 중단…추후 일정 이날 발표
일본 요타자동차의 로고. 2017.10.27/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토요타 자동차가 17일 일본 내 일부 공장의 생산이 16일부터 중단됐다고 밝혔다. 부품 공급업체인 츄오스프링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부품 조달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토요타 대변인은 요시하라 공장(아이치현 도요타시)과 후지 마쓰 공장(아이치 현 카리야시)의 총 3개 라인이 16일 저녁부터 가동이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그후 17일부터 운행 정지 범위를 확대해 일본 전국 6개 공장 10개 라인을 이날 야간 근무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 이후의 계획은 이날 저녁 이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자동차용 스프링을 제조하는 츄오스프링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2시15분께 회사 후지오카 공장(아이치현 도요타시)의 4번째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건조로와 건물 일부가 파손되어 직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회사 대변인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건물의 생산이 중단되었으며 원인 조사가 완료된 후 생산이 재개될 예정이다.

츄오 스프링 웹 사이트에 게재된 주요 고객 명단에는 일본의 주요 OEM 업체와 많은 자동차 부품 메이커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그 영향이 다른 회사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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