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직원, 사무실 밖서 대형 로펌 만나면 징계"

이형원 2023. 10. 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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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감원 직원이 공식 사무실 밖에서 대형 로펌 등과 만나면 필요한 경우 징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금감원장은 오늘(1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금감원 퇴직자들이 감독·검사 대상인 금융기관은 물론 김앤장 등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올해 퇴직자 22명은 은행과 금융지주, 보험사, 카드사 등에 취업했다며, 이런 데서 감독 권한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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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감원 직원이 공식 사무실 밖에서 대형 로펌 등과 만나면 필요한 경우 징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금감원장은 오늘(1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금감원 퇴직자들이 감독·검사 대상인 금융기관은 물론 김앤장 등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금감원 퇴직자들이 가장 많이 취업하는 곳이 김앤장 법률사무소라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11명이 취업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올해 퇴직자 22명은 은행과 금융지주, 보험사, 카드사 등에 취업했다며, 이런 데서 감독 권한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이 금감원장은 국민 시각이 어떤지 잘 알고 있다며, 무관용 원칙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금융사 내부통제 부실로 대규모 횡령 등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이 수용할 수 없는 형태에 대해서는 최고경영자나 최고위층에 책임을 지우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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