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억에 하이재킹까지 해서 데려왔는데...첼시 04년생 MF 아직도 데뷔를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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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라비아가 여전히 첼시에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라비아는 이미 사우샘프턴에서부터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프리시즌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달 10일 "라비아는 발목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에서 데뷔하기까지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할 수 있다. 첼시는 장기간 라비아를 출전시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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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로메로 라비아가 여전히 첼시에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부상 여파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첼시는 5,800만 파운드(약 955억 원)에 라비아를 영입했지만, 그는 더 많은 재활 기간을 거쳐야 하며, 첼시 데뷔까지 더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벨기에 국적의 라비아는 2004년생으로 미래가 창창한 유망주 자원이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거쳐 2021-22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여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잠재력을 충분히 증명했다. 라비아는 비록 한 시즌을 소화했지만,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활동량 또한 뛰어난 미드필더다. 또한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도 한다. 탈압박, 전진 능력이 좋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보냈다. 올여름 첼시와 리버풀이 라비아 영입을 두고 경쟁을 펼쳤다. 리버풀은 3,400만 파운드(약 560억 원)에 1차 비드를 건넸지만, 사우샘프턴이 거절했다. 이에 2차 비드로 4,100만 파운드를 제시했지만 영입은 성사되지 못했다.
오히려 첼시행을 택했다. 첼시는 모이세스 카이세도에 이어 라비아까지 리버풀과 연결된 상황에 하이재킹에 성공하며 중원을 탄탄하게 보강했다. 첼시는 무려 5,800만 파운드를 주고 라비아를 품게 됐다. 라비아는 7년 계약을 맺으며 스탬포드 브리지에 합류하게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부상 때문이다. 라비아는 이미 사우샘프턴에서부터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프리시즌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에 나설 몸을 만들기 위해 한동안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 부상까지 더해지며 더욱 길게 결장하게 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달 10일 "라비아는 발목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에서 데뷔하기까지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할 수 있다. 첼시는 장기간 라비아를 출전시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라비아는 훈련 도중 다른 선수 태클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무적인 부분은 부상 복귀까지 크게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당초 6주 부상이 예상됐던 라비아는 오는 10월 말 혹은 11월 초에 복귀를 앞두고 있다. 복귀하게 된다면 중원에 힘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첼시는 엔조 페르난데스, 코너 갤러거, 카이세도가 매 경기 선발로 나서며 중원을 구성하고 있다. 라비아까지 합류하게 된다면 적절한 로테이션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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