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해외동포선수단, 전남도내 스포츠 유망주 장학금 기부 이어져

전남=나요안 기자 2023. 10. 17. 12: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04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해외동포선수단의 전남지역 체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전라남도가 해외동포선수단을 환영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16일 개최한 환영행사에서 세계한인체육회 총연합회(정주현 회장)가 사이클 전남체고 강소은, 전남체중 오유라, 전남체중 레슬링 김예찬 등 유망선수 3명에게 장학금 각 100만원을, 재독일선수단은 전남체고 육상 송수하에게 1000유로를 전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체육 발전·인재 양성위해 유망선수 43명 격려…18개국 1308명의 해외동포 선수 참여
정주현 세계한인체육회 총연합회장(왼쪽 3번째)이 전남도내 체육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전라남도

제104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해외동포선수단의 전남지역 체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전라남도가 해외동포선수단을 환영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16일 개최한 환영행사에서 세계한인체육회 총연합회(정주현 회장)가 사이클 전남체고 강소은, 전남체중 오유라, 전남체중 레슬링 김예찬 등 유망선수 3명에게 장학금 각 100만원을, 재독일선수단은 전남체고 육상 송수하에게 1000유로를 전달했다.

또 재호주선수단은 오는 18일 코알라 후원금 100만원을 순천시청 유도 양서우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재미국선수단은 '재미국선수단 환영의 밤'에서 목포공고 볼링 이준서, 목포과학대 테니스 서지현 등 유망선수 2명에게 각각 100만원을 기탁했다. 재필리핀선수단도 지난 12일 목포시청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36명에게 각 50만원씩 망고장학금 18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8개국 1308명의 해외동포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참가 규모 면에서 2019년 서울대회(18개국 1868명). 2014년 제주대회(17개국 1614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규모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전남지역 체육 발전과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동포선수단의 장학금 기부행렬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지원받은 선수가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체육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19일까지 7일간 주 개최지인 목포를 비롯한 도내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으로 분산 개최된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