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국 SR 대표이사 "유지보수 서비스 민영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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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 고속열차 운영사인 에스알(SR)이 열차유지보수에 현대로템을 선정한 것은 '철도 민영화'라는 지적이 나왔다.
허 의원은 "현재 차량 유지보수를 코레일에서 하고 있는데, 5000억원 가까운 금액을 (SR이) 입찰을 통해 현대로템에 줬다"며 "(SR이)유지보수 서비스를 민영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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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현대로템 선정…유지보수 4750억원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수서발 고속열차 운영사인 에스알(SR)이 열차유지보수에 현대로템을 선정한 것은 '철도 민영화'라는 지적이 나왔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 SR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SR은 올 4월 1조원 규모의 고속열차 EMU-320 14편성(112량)과 정비를 한데 묶어 입찰을 공고했고, 사업자로 현대로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R의 입찰가격은 차량 구입과 유지보수비용 각각 5255억원과 4750억원으로 고속열차 도입 시기는 오는 2027년이다.
그런데 지난 8월 이번 입찰과 관련해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SR은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정부에서도 민영화 계획은 없다고 누차 말씀 드렸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현재 차량 유지보수를 코레일에서 하고 있는데, 5000억원 가까운 금액을 (SR이) 입찰을 통해 현대로템에 줬다"며 "(SR이)유지보수 서비스를 민영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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