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국 SR 대표이사 "유지보수 서비스 민영화 아니다"

홍찬선 기자 2023. 10. 17. 12: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서발 고속열차 운영사인 에스알(SR)이 열차유지보수에 현대로템을 선정한 것은 '철도 민영화'라는 지적이 나왔다.

허 의원은 "현재 차량 유지보수를 코레일에서 하고 있는데, 5000억원 가까운 금액을 (SR이) 입찰을 통해 현대로템에 줬다"며 "(SR이)유지보수 서비스를 민영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R 올 4월 차량 구입과 유지보수에 1조원 입찰
지난 8월 현대로템 선정…유지보수 4750억원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종국 SR 대표이사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3.10.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수서발 고속열차 운영사인 에스알(SR)이 열차유지보수에 현대로템을 선정한 것은 '철도 민영화'라는 지적이 나왔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 SR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SR은 올 4월 1조원 규모의 고속열차 EMU-320 14편성(112량)과 정비를 한데 묶어 입찰을 공고했고, 사업자로 현대로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R의 입찰가격은 차량 구입과 유지보수비용 각각 5255억원과 4750억원으로 고속열차 도입 시기는 오는 2027년이다.

그런데 지난 8월 이번 입찰과 관련해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SR은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 허영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대해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정부에서도 민영화 계획은 없다고 누차 말씀 드렸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현재 차량 유지보수를 코레일에서 하고 있는데, 5000억원 가까운 금액을 (SR이) 입찰을 통해 현대로템에 줬다"며 "(SR이)유지보수 서비스를 민영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