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 서귀포시장 "글로컬페스타 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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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가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K-POP 콘서트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17일 오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글로컬페스타 개최 관련 브리핑을 열고 "경찰, 소방, 자원봉사센터 등을 활용해 안전과 질서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서귀포글로컬페스타는 올해 처음 치러지는 서귀포시 대형 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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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율 저조, 암표 우려, 장애인석 부재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서귀포시가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K-POP 콘서트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17일 오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글로컬페스타 개최 관련 브리핑을 열고 "경찰, 소방, 자원봉사센터 등을 활용해 안전과 질서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예매율이 저조한 것과 관련해 "성공적이라 얘기하긴 어렵지면 어제 69%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만족하진 않지만 선방하고 있다"며 "관행적인 강매를 벗어나 매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암표 출현 논란에 대해선 "관람객의 핸드폰 예약 내역을 확인하고 신분증을 요구할 수 있으나 가급적 자제하려고 한다"며 "대행사 측에서 암표 방지를 위한 대칙이 마련돼 있다. 현장에서 확인해 팔찌를 나눠줄 것"이라고 해명했다.
K-POP 공연장 무대 내 휠체어 이용자들의 좌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서트 좌석은 무대 바로 앞 '플로어석'과 무대와 거리가 먼 '스탠드석'으로 구성됐는데, 장애인석은 스탠드석에서도 맨 끝부분에 위치해 있고 플로어석에는 자리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해 "휠체어 이용자들도 무대 앞에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서귀포글로컬페스타는 올해 처음 치러지는 서귀포시 대형 콘서트다.
K팝 콘서트는 28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오마이걸, 씨아이엑스(CIX), 비오, 인피니트, 하이키, 존박, 스텔라장 등 7개 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좌석은 R석(플로어 스탠딩) 1000석, S석(플로어 시트) 4000석, A석(스탠드 시트) 1만 3000석 등 1만8000석이다. 가격은 플로어(R, S석)는 2만원, 스탠드(A석)는 1만원이다.
전야제인 26일에는 경기장 야외광장에서 가수 이정, 경서예지, 정주형이 출연하는 '야호페스티벌'이 진행되고 27일에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K-POP 댄스 경연대회 결선이 치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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