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직 회복되지 않아 출전 가능성 낮아” 베트남의 원정 최고 목표 ‘소원 성취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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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베트남 매체 '봉다 플러스'는 "대한민국-베트남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것을 우려해 튀니지와의 대결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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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베트남의 소원 성취가 불발되는 것인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13일 튀니지를 상대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화끈한 대승을 거뒀다. 4-0 승리로 안방에서 첫 승전고를 울리면서 2연승까지 챙겼다.
클린스만호는 튀니지와의 경기 대승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내친 김에 3연승도 도전한다.
클린스만호는 이제 베트남을 상대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떨어지기에 대결에 의문 분위기도 있지만, 아시안컵을 앞두고 나쁘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베트남의 대한민국 원정은 진심이다. 직접 비용을 지불하면서 대결 성사를 추진했다.
베트남은 대한축구협회의 초청을 받아 대한민국 원정길에 올랐다. 하지만, 기존과는 다른 방식이었다.
보통 초청 평가전은 대전료가 발생한다. 상대에 따라 체류비, 항공비를 지불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 베트남과의 대결은 예외다.
대한축구협회가 관례상 소정의 금액만 지급한 것 말고는 베트남이 항공, 숙소 등 체류비용 자급자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축구협회장이 대한민국과의 대결을 꾸준하게 추진했고 코로나 전부터 접촉했는데 모든 비용을 자급자족하면서까지 대결을 성사시켰다.
베트남이 원정에 진심인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 강팀과의 대결을 통한 성장과 함께 슈퍼스타 손흥민과의 맞대결이 소원인 분위기다.
베트남 매체 ‘봉다플러스’에 따르면 꿰 응옥 하이가 손흥민과 대면하길 기다리고 있다. 경기 후 악수하고 셔츠를 바꾸길 기다릴 것이다.
응옥 하이는 손흥민의 팬으로 유명하다. 시그니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 하는 등 애정을 표출하는 중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2-1 승리 후 손흥민의 찰칵 세레머니를 하며 기쁨을 표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사타구니 부상 여파로 최근 100%가 아닌 몸 상태로 토트넘 홋스퍼의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유독 교체가 많았고 풀타임 소화가 적었다.
손흥민은 클린스만호 합류 이후 훈련장에 등장하지 않고 따로 관리받으면서 회복에 주력했지만, 튀니지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지만, 출전은 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출전 욕심을 내비쳤는데 “경기는 항상 뛰고 싶다. 대한민국에서 치르는 경기는 꼭 뛰고 싶다. 이를 위해 준비도 잘하겠다. 기회가 되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언급했다.
베트남 매체 ‘봉다 플러스’는 “대한민국-베트남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것을 우려해 튀니지와의 대결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베트남과의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슈퍼스타와의 대결 가능성에 기대감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의 출전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최종 훈련을 통해 점검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베트남 매체 ‘vtc’는 “손흥민이 베트남과의 대결에서 뛸 가능성이 낮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손흥민이 베트남과의 경기에 출전하기에는 회복이 덜 됐을 수 있다”며 몸상태를 언급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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