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ADEX 개막…윤 대통령 "방위산업 새 역사 쓰는 중"

<앵커>

항공우주 방위산업전시회 아덱스가 오늘(17일)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방위산업은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ADEX 2023 개막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원조와 수입에 의존했던 나라가 이제는 최첨단 전투기를 만들어 수출하는 수준으로 도약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리 방위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습니다.]

초음속 전투기 KF-21, 최초의 수출 전투기 FA-50 경공격기 등 무기들을 하나씩 언급하며 "열정과 도전의 산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안보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전략산업'이라고 방위산업을 규정하고,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ADEX에는 스텔스 전략폭격기 B-1B 랜서, 세계 최강 스텔스 전투기로 꼽히는 F-22 등 미국의 전략 무기도 전시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 서울 ADEX에는 특별히 미군 전력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피로써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온 한미동맹의 압도적 역량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ADEX는 34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라는 평가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늘부터 엿새 간 열리는데, 21일과 22일 이틀간은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최준식, 영상편집 : 박지인)

김기태 기자 KK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