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더 도어' 김수진 "장항준 감독이 자수성가한 송은이를 제작자로 두고 속이려는 줄 알았다"

김경희 2023. 10. 17.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7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항준 감독, 송은이 대표, 이순원, 서영주, 김수진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항준 감독, 송은이 대표, 이순원, 서영주, 김수진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수진은 "이 작품은 지금의 포맷이 가장 적합한 형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첫 챕터로 보신것만 보고 제안을 받았었다. 가족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감독님이 이후의 챕터를 준비하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솔직히 이런 역할이 왜 여배우에게 안오지? 라는 생각을 했었다. 소품 사진 찍으러 갔다가 나머지 챕터가 완성되지 않았지만 같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캐스팅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수진은 "원테이크로 계속 가야 하는 작품으로 써 있었다. 연극 작업하듯이 한번 카메라 팀과 같이 호흡을 가져가야했다. 간만에 연극 작업하는 듯 생동감 있게 작업해서 좋았다. 로케이션이 세트였다. 한국 로케이션이고 배우들 중에 해외에 나간 사람이 없고 CG로 소스를 붙이셨다. 세트장에서 미술팀이 밤을 새서 세트를 바꿔서 만든 장면. 모든 스태프가 한 호흡으로 할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장면과 미술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김수진은 "작은 영화, 큰 영화가 있는데 한국영화가 다양성을 잃어가는 상황이다. 그런 부분이 안타까운 분들이라면 저희 영화를 의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 상업영화로 갔다면 수위도 달라지고 저희는 출연 못했을 것. 그러니 이 작품의 의미와 성격에 신경써서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이 영화가 가지는 의미를 이야기했다.

김수진은 "팟캐스트를 송은이가 한 건 알았는데 유튜브를 하시는 건 줄은 몰랐다. 사진 촬영하러 갔다가 송은이 대표에 대해 알게 되었다. 송은이 대표를 처음 뵌건 대본 리딩을 하러 갔을때였다. 저는 그때만 해도 송은이 대표가 장항준 감독에게 속고 있는 줄 알았다. 송은이는 자수성가, 정직한 이미지여서 장항준 감독이 왜 송은이 감독을 속이는가라는 생각을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유튜브를 하고 있었고 두 분이 너무 친한 사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라는 말을 해 폭소를 안겼다.

그러며 "송은이는 항상 현장에서 팔을 걷어 붙이고 직접 움직이시더라. 역시 자수성가한 분이라 움직이는게 남다르구나 싶더라"며 현장에서 제작자 송은이의 모습을 전했다.

김수진은 "현장에 오신 분들이 다들 끌려온 줄 알았았는데 그런데도 밤을 새고, 미술 감독이 임신한 상황이었는데도 밤새 세트를 완벽하게 다른 집으로 변신을 시켜놓으시더라."라며 끈끈한 스태프들의 호흡이 돋보였던 현장이었음을 공개했다.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오픈 더 도어'는 10월 25일 개봉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