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공영방송인사 해임 직권남용 멈춰야"

김건휘 gunning@mbc.co.kr 2023. 10. 1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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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회와 인사혁신처 등 공권력을 이용한 공영방송인사 해임 직권남용을 당장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권이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국민권익위 청탁금지법 조사권을 악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 전 권익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의 MBC 방문진 이사들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의혹 조사를 두고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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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회와 인사혁신처 등 공권력을 이용한 공영방송인사 해임 직권남용을 당장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권이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국민권익위 청탁금지법 조사권을 악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 전 권익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의 MBC 방문진 이사들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의혹 조사를 두고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검찰과 법원 등 사법적인 확정절차도 거치지 않고 혐의를 흘리는 식의 공개적 브리핑후 해임으로 이어진다면,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임기가 정해진 이사들에 대해 공권력을 남용하여 사퇴시키려는 것으로 직권남용죄가 성립할 소지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정권에 영합하여 법률에 정해진 기관의 독립성을 무너뜨리고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에 불법적으로 행동대장처럼 앞장설 경우, 관련자들은 반드시 그에 상응한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임을 강력 경고한다"고 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415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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