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증권사 부동산 PF 연체율, 용납할 수 없는 수준"
김동필 기자 2023. 10. 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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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방송 제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의 높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오늘(17일)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의 "증권사 PF 연체 잔액이 5조 5천억 원이며 연체율이 17.28%로 심각하다. 부동산 시장과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라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원장은 "부동산 PF는 엄중 관리해야 할 대상으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면서 "증권사는 구조화딜 자체에서 주관자 입장에서 리스크 큰 부분 밑단을 받아야 해서 연체율이 높다는 나름의 이유는 있지만, 15% 넘는 연체율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차라리 빨리 부실을 인식하고 현실화하고 연체율 관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숨긴 부실이 없는지 면밀하게 살피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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