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미 국무장관 "바이든 대통령, 수요일 이스라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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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오는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수요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발표했습니다.
[블링컨/미 국무장관 : 바이든 대통령은 이 위기를 이용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려는 모든 행위자, 국가 또는 비정부단체에 대해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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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오는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수요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이란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개입에 다시 한번 강력한 경고를 보낼 예정입니다.
[블링컨/미 국무장관 : 바이든 대통령은 이 위기를 이용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려는 모든 행위자, 국가 또는 비정부단체에 대해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입니다.]
미국은 이미 이스라엘 주변에 두 개의 항모 전단을 배치하는 등 군사자산 전개를 강화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은 가장 강력한 메시지가 될 전망입니다.
최소 199명에 이르는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주변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단 입장도 밝힙니다.
이를 위해 요르단을 방문해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날 계획입니다.
또 하마스 섬멸은 지지하지만, 군사작전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민간인들에게 구호물품을 제공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 정상은 물과 식량, 연료 등 인도적 지원이 가자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방안을 본격 논의할 예정입니다.
민간인 피해를 막기 위한 보호 구역을 만드는 방안도 논의합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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