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한노총 ‘사회적대화 중단’ 안타까워…참여토록 설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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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김문수 위원장은 17일 "노동계가 논의에 참여하도록 포기하지 않고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한국노총이 위원회 불참을 선언하면서 사회적 대화가 중단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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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김문수 위원장은 17일 "노동계가 논의에 참여하도록 포기하지 않고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한국노총이 위원회 불참을 선언하면서 사회적 대화가 중단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5월31일 한국노총 금속노련 간부가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고공농성을 벌이다 경찰이 휘두른 곤봉에 수차례 맞아 머리에 피를 흘리며 강제 연행·구속됐다. 이에 한국노총은 6월7일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강경 진압 사태와 관련해 후속 대책을 논의한 끝에 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경사노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당면한 노동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업무를 추진 중"이라며 지난 2월 전문가 중심으로 발족한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 자문단'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연구회'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문단과 연구회는 전문가의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실질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 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다양한 노동 의제와 관련해 청년 등 86% 미조직 노동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현장 소통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며 "청년 경청 콘서트를 시작으로 여성과 비정규직 등을 찾아가는 소통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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