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경정 기량 되찾아가는 권명호 장영태 구현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상급 경기력을 갖추고 있으나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제 몫을 못 했던 강자들이 2023시즌 마무리를 앞두고 재도약을 향한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어 경정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원년 실력자로 평가됐던 1기 권명호와 장영태를 비롯해 4기 구현구가 최근 급부상하며 출전 경주마다 맹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상급 경기력을 갖추고 있으나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제 몫을 못 했던 강자들이 2023시즌 마무리를 앞두고 재도약을 향한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어 경정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원년 실력자로 평가됐던 1기 권명호와 장영태를 비롯해 4기 구현구가 최근 급부상하며 출전 경주마다 맹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권명호와 장영태는 뜻하지 않은 부상이 있었고 치료를 위한 공백기가 상당히 길었다.
권명호는 부상으로 약 6개월간 미사리 수면을 떠나있었다. 재활 후 후반기에 다시 돌아왔으나 무뎌진 실전 감각을 단숨에 끌어 올리지 못했다. 7월과 9월에는 입상이 없었고 8월 한 달 동안 우승 2회와 2착 1회, 3착 2회가 전부였다.
40회차 개천절을 맞아 열린 3일 경주에서 4번의 출전 중 우승 2회, 2착 1회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장영태도 2월 말에 부상이 있었다. 2023시즌 개장과 함께 우승 3회, 2착 3회, 3착 1회를 기록하며 활기차게 출발했으나 7회차인 2월16일 출전을 끝으로 모습을 감췄다. 후반기가 열렸음에도 감감무소식이었으나 두 달이 더 지난 36회차 9월이 되어서야 복귀했다.
무려 7개월간의 치료 기간을 가졌던 만큼 정상궤도에 올라서기 위한 시동은 다소 늦게 걸렸다. 9월 한 달 동안 1코스에서만 두 차례 우승을 기록했고 나머지는 경쟁에서 밀리며 고전했으나 각고의 노력이 10월이 되어서야 빛을 발했다. 40회차와 41회차 동안 총 8회 출전해 2착 5회와 3착 1회를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구현구의 약진 또한 눈부시다. 전반기 우승 없이 2착만 3회 기록했고 나머지는 3착 진입이 최선이었으나 후반기에는 절치부심했는지 180° 달라진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큰 기복 없이 0.1초에서 0.2초대의 안정적인 스타트를 끊고 있으며 배정받은 모터의 기력이 부족하더라도 정비를 통해 궁합을 끌어올리는 것 또한 장점 중의 하나다.
후반기 시작부터 우승 7회, 2착과 3착을 각각 5회씩 거두며 맹활약 중이다. 소개항주나 확정 검사 기록이 빠르지 않더라도 한 템포 빠른 승부 타이밍과 강력한 턴 스피드를 앞세워 입상권을 공략하고 있는 만큼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임병준 경정 쾌속정 팀장은 “경정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1기 권명호, 장영태와 시원시원한 플레이를 구사하는 구현구의 부활은 원년부터 함께하며 경정을 즐겨온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볼거리와 감동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폭풍 질주가 나머지 후배와 동료 선수에게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좀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수 있는 촉매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깜짝’ 결혼 소식…안연홍, 13일 사업가 남성과 재혼 - MK스포츠
- 구급차 태워 행사장 간 기사 실형…김태우는 약식기소 “내 잘못 맞아”(공식) - MK스포츠
- 있지 유나, 아찔한 노출+도발적인 섹시미 자랑 - MK스포츠
- 뉴진스 5인 5색 시선 집중 한복 자태 공개 - MK스포츠
- 구단 최초 외부 영입→그동안 걷지 않은 길 걷는다…LG 원클럽맨과 손잡은 삼성, 99688378 잔혹사도
- 스포츠토토코리아,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위해 적극적인 노력 - MK스포츠
- WC 1차전 매치업은 곽빈 vs 태너? 곽빈 vs 오원석? ‘5위 확정’ 두산, 최초 WC 업셋 도전 - MK스포츠
- 팬들도 월클! 손흥민, 200호골 기념 복지시설에 통 큰 기부 - MK스포츠
- “약속 못 지켜 죄송…” 5강 탈락에 고개 숙인 KIA 캡틴 [MK인터뷰] - MK스포츠
- ‘연이은 호투’ 이볼디 “마운드에서 계획대로 던질 때 제일 편해”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