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인니 물류 J&T, 27일 홍콩증시 상장…시총 18.3조원

이재준 기자 2023. 10. 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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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신흥 물류업체 J&T 익스프레스(極兔速遞)가 홍콩 증시에 상장한다고 동망(東網)과 홍콩경제일보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J&T 익스프레스는 전날 홍콩교역소(거래소) 신규주식 공모(IPO)를 통해 최대 39억2000만 홍콩달러(약 679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J&T 익스프레스가 오는 27일 홍콩 증시에 정식 상장하면 시가총액이 1060억 홍콩달러(약 18조35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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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 익스프레스 極兔速遞(사진출처: 홈페이지 캡처) 2023.10.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네시아 신흥 물류업체 J&T 익스프레스(極兔速遞)가 홍콩 증시에 상장한다고 동망(東網)과 홍콩경제일보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J&T 익스프레스는 전날 홍콩교역소(거래소) 신규주식 공모(IPO)를 통해 최대 39억2000만 홍콩달러(약 679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J&T 익스프레스가 오는 27일 홍콩 증시에 정식 상장하면 시가총액이 1060억 홍콩달러(약 18조35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홍콩교역소에 제출한 문건으로는 J&T는 2005년 출범했으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의 13개국에서 택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J&T는 각국 전자상거래 업체와 제휴, 연대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동남아 택배 물동량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대 성장원이자 수익원은 중국으로 매출액 가운데 60%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중국에 진출했으며 2021년에는 현지 물류업체 바이스 집단(百世集團)을 인수했다.

인터넷 판매 알리바바 집단의 서비스 택배 수요 등을 흡수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창업자 리제(李傑)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스마트폰 메이커 OPPO 출신으로 과거 OPPO의 인도네시아 사업을 담당했다.

J&T 2022년도 연결 매출은 72억6700만 달러(9조8300억원)로 전년도 대비 50% 정도 급증했다.

최종손익은 16억56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2021년도 60억 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2021년 자금조달 때는 기업가치가 20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됐다. 당시 동남아 최대 유니콘으로 주목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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