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의사단체 반발‥의협 오늘 긴급회의
정혜인 2023. 10. 17. 12:13
[정오뉴스]
정부가 의대 정원을 천 명 이상 크게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사단체의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 의사회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현장의 전문가들인 의사들과 전혀 상의 없이 정원을 확대했다"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임 회장은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강행하며 장관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공보의와 군의관 입대 대신 사병 입대를 설득하는 등 전공의 등을 모아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후 7시 16개 시도 의사회장 등이 모인 '긴급 의료계 대표자 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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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h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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