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더도어' 장항준 감독 "송은이 제작하고 싶단 말에 '웬떡이냐'" [N현장]

장아름 기자 2023. 10. 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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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이 제작자인 송은이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항준 감독은 17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오픈 더 도어'(감독 장항준) 언론시사회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정확한 시점은 생각 안 나는데 5~6년전인가 후배 감독과 술을 먹다가 처음 들어봤다"며 "처음 듣는 사건이었는데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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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이 제작자인 송은이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항준 감독은 17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오픈 더 도어'(감독 장항준) 언론시사회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정확한 시점은 생각 안 나는데 5~6년전인가 후배 감독과 술을 먹다가 처음 들어봤다"며 "처음 듣는 사건이었는데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이야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가, '리바운드' 촬영 들어가기 전 텀이 있었다"며 "그 사이 단편 영화를 찍어야겠다 했다, 첫 번째 챕터 시나리오를 쓰고 송은이 대표에게 보여드렸더니 본인이 제작하고 싶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장항준 감독은 "'웬 떡이냐, 내가 그 떡을 먹어야겠다' 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그는 "쓰다 보니까 관계에 집중하면 좋겠다 해서 챕터를 더 쓰다 보니까 길진 않지만 장편이 됐고 영화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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