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녹취록' 등장인물, 검찰에서 "최재경 만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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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을 앞두고 보도된 이른바 '최재경 녹취록' 속 등장인물이 최근 검찰 조사에서 최재경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최근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의 사촌 형인 이철수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 전 중수부장을 만난 적이 없다는 진술을 확보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 기사엔 이철수 씨와 최재경 전 중수부장 간 대화라는 녹취록이 등장하는데, 검찰은 이 녹취록이 조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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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을 앞두고 보도된 이른바 '최재경 녹취록' 속 등장인물이 최근 검찰 조사에서 최재경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최근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의 사촌 형인 이철수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 전 중수부장을 만난 적이 없다는 진술을 확보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인터넷 매체 '리포액트' 허재현 기자는 대선을 8일 앞둔 지난해 3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에서 조 씨 역할을 알고도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습니다.
이 기사엔 이철수 씨와 최재경 전 중수부장 간 대화라는 녹취록이 등장하는데, 검찰은 이 녹취록이 조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작년 12월, 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최 보좌관, 이철수 씨가 만나 나눈 대화에서, 최 보좌관 발언이 최 전 중수부장의 말로 둔갑해 허위보도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대화 당사자가 직접 녹취록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진술한 만큼 검찰은 녹취록 조작 경위부터 배후 세력 관여 여부까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YTN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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