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 "단편 본 송은이가 제작하고 싶다고…웬 떡이냐"

강효진 기자 2023. 10. 17. 1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항준 감독이 송은이 대표와 함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화 '오픈 더 도어'(감독 장항준) 언론시사회가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열렸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한 5~6년 전에 후배 감독과 술을 마시다 이 사건에 대해 처음 얘기를 들었다. 처음 들어본 사건이었는데, 굉장히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더라. 그걸 들고 '이걸 영화로 만들어라' 했더니 자기 스타일은 아니라더라. 내가 만들어도 되겠느냐고 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오픈 더 도어. 제공ㅣ컨텐츠랩비보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장항준 감독이 송은이 대표와 함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화 '오픈 더 도어'(감독 장항준) 언론시사회가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장항준 감독과 제작자 송은이, 배우 이순원, 서영주, 김수진이 참석했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한 5~6년 전에 후배 감독과 술을 마시다 이 사건에 대해 처음 얘기를 들었다. 처음 들어본 사건이었는데, 굉장히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더라. 그걸 들고 '이걸 영화로 만들어라' 했더니 자기 스타일은 아니라더라. 내가 만들어도 되겠느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이야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가 '리바운드' 촬영 들어가기 전에 텀이 벌어졌다. 그 사이에 단편 영화를 하나 찍어야겠다 싶어서 첫 챕터의 시나리오를 쓰고 송은이 대표에게 보여드렸다. 본인이 제작하고 싶다고 해서 웬 떡이냐 싶었고 떡을 먹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쓰다보니 뒷 이야기들, 사건이 왜 여기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관계에 집중하고 싶어서 챕터를 하나씩 쓰다보니까 길진 않지만 장편이 됐고 영화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오는 25일 개봉.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