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하마스, 무기·전술교리·훈련 등 연계 가능성"

임성재 2023. 10. 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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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북한과 무기 거래, 전술교리, 훈련 등에서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마스의 휴일 새벽 기습 공격, 대규모 로켓 발사 등은 우리가 예상하는 북한의 '비대칭 공격 양상'과 유사하고 북한의 전술 교리 전수나 훈련 지원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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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북한과 무기 거래, 전술교리, 훈련 등에서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고위 관계자는 언론 설명회에서 북한은 하마스의 공격 방법을 대남 기습 공격에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하마스의 대전차 무기 F-7은 북한이 RPG-7을 수출할 때 사용하는 명칭으로 평가한다며 한글로 '방-122'가 적힌 122mm 방사포탄 신관이 이스라엘 국경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마스의 휴일 새벽 기습 공격, 대규모 로켓 발사 등은 우리가 예상하는 북한의 '비대칭 공격 양상'과 유사하고 북한의 전술 교리 전수나 훈련 지원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을 이용한 침투와 관련해서도 북한은 2016년 12월 김정은 주관으로 패러글라이더 등을 활용해 청와대를 타격하는 훈련을 공개했다며 이 같은 노하우가 전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하마스 공격 당시 이스라엘 조기 경보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문제 등을 교훈 삼아 한미 연합 정찰감시자산을 유기적으로 운용해 북한의 이상 징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북한 장사정포에 대비해 대화력전 수행 방법 발전과 요격 체계 전력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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