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추진

여소연 2023. 10. 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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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학교 급식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등으로부터 조리종사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27년까지 급식실 환기시설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서울 공·사립 각급학교 총 1,036개교를 대상으로 대상학교 급식실의 사용 연수와 급식 인원 수, 조리종사원 수, 예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환기시설 개선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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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학교 급식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등으로부터 조리종사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27년까지 급식실 환기시설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서울 공·사립 각급학교 총 1,036개교를 대상으로 대상학교 급식실의 사용 연수와 급식 인원 수, 조리종사원 수, 예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환기시설 개선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시교육청은 "학교 급식실의 층고와 면적을 충분히 확보해야 가능한 고용노동부의 급식시설 관련 기술지침은 층고 부족 등으로 기존 학교 급식실에는 적용하기가 어렵다"며 "올해 겨울방학부터 44교에 대해 환기시설 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 8월 학교 급식실에 공기정화장치와 환기시설 등을 세분화해 적용하도록 한 '단체급식시설 환기에 관한 기술지침' 개정안을 공표한 바 있습니다.

시교육청은 우선, 지하 급식실을 지상으로 이전할 수 있는 학교는 지상증축 및 지상 유휴교실 활용 등을 추진합니다.

지상 급식실을 쓰는 학교 중 18년 이상 사용한 경우는 건축과 전기 등을 포함한 급식실 내부 전면개선을, 18년 미만의 경우 송풍기나 후드 등 환기시설 부분개선을 추진합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시범사업을 통해 개선 이후의 시설 성능을 확인해 기존 급식실에 적용할 수 있는 '서울형 급식실 환기시설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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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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