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中企·소상공인 소비 촉진 ‘동행축제’ 매출 1.7조

온·오프라인 7350억, 지역사랑상품권 5836억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두 번째 동행축제인 ‘황금녘 동행축제’ 최종 실적이 총 1조713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중소·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8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29일간 진행됐다. 당초 목표치인 1조2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달 4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황금녘 동행축제 개막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중기부

이 기간 온·오프라인에서 7350억원, 온누리상품권으로 3949억원 등 직·간접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별도로 같은 기간 동행축제와 연계한 대구, 인천 등 16개 지방자치단체 지역사랑상품권이 5836억원 판매됐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중기부는 행사 기간 중인 9월 24일 목표 매출을 조기 달성한 데다 임시 공휴일 지정 등에 따라 추석 연휴가 길어지면서 10월 8일까지 동행축제를 연장 진행했다. 연장 기간인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매출은 온·오프라인(1150억원), 온누리상품권(879억원) 등 총 2029억원이었다.

이영 장관은 “올해 3회의 동행축제를 기획하며, 목표 매출을 총 3조원으로 잡았는데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면서 “동행축제가 고금리, 고물가, 고인건비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시장 상인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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