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 "송은이 대표 제작 제안, 웬 떡인가 싶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이 송은이 대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17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오픈 더 도어’(감독 장항준) 언론시사회에서는 장항준 감독을 비롯해 컨탠츠랩 비보의 송은이 대표, 출연 배우 이순원 김수진 서영주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5~6년 전, 후배와 술을 먹다가 이 사건을 들었다. 제가 처음 들어본 사건이었는데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항준 감독은 “이걸 영화로 만들라고 했더니 그 친구가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 이야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가 ‘리바운드’ 촬영 들어가기 전에 텀이 있어서 단편 영화를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항준 감독은 “챕터 1의 시나리오를 쓰고 송은이 대표에게 보여줬더니 본인이 제작하고 싶다고 해서 웬 떡인가 싶었다. 챕터들을 계속 쓰다 보니까 장편이 됐다”고 했다.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로 과거 교민 사회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25일 CGV 극장에서 단독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오픈 더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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