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토종 OTT' 웨이브 적자에 KBS 콘텐츠 수입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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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의 적자로 인해 한국방송공사(KBS)의 콘텐츠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웨이브 경쟁력 강화를 위해 KBS의 콘텐츠 확충과 무료 콘텐츠 개방 등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한 '콘텐츠 제작 투자'수입은 2021년 199억원에서 2022년 142억4000만원으로 56억6000만원, 28.4%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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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웨이브의 경쟁력, 지상파 3사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직결"
[아이뉴스24 이영웅,라창현 수습 기자] 국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의 적자로 인해 한국방송공사(KBS)의 콘텐츠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웨이브 경쟁력 강화를 위해 KBS의 콘텐츠 확충과 무료 콘텐츠 개방 등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박완주 의원이 K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S가 웨이브로부터 받은 수입은 2022년 기준 357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2%의 증가율에 그쳤다. 2021년에는 327억6000만원의 수입을 올리며 직전 연도 대비 70%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1년 사이 증가세가 급감했다.
수입 증가율 둔화의 원인은 '콘텐츠 제작 투자'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한 '콘텐츠 제작 투자'수입은 2021년 199억원에서 2022년 142억4000만원으로 56억6000만원, 28.4%p 감소했다.
현재 '콘텐츠웨이브'의 1대 주주는 SK텔레콤에서 분사한 SK스퀘어로 지분율은 40.5%를 차지하고 있다. KBS를 비롯한 지상파 3사는 현재 각각 19.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박완주 의원은 "한때 웨이브 대주주였던 SK텔레콤마저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결합상품 출시를 공식화했는데, SK텔레콤의 유일한 OTT 결합상품이 웨이브였던 점을 고려하면 기존 웨이브 결합상품을 이용하던 고객의 이탈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지상파 3사에게 웨이브는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시험대였던만큼 현재 웨이브의 성장 동력이 약화된 상황이 안타깝다"며 "지상파 3사가 웨이브를 통한 CP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라창현 수습 기자(r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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