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50주년… ‘등산화 2744’ 등 한정 출시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 출시 50주년을 맞아 한정판 상품 출시, 아카이브 사이트 오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첫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는 1973년부터 상품을 내놨다.

우선 백두산의 해발 고도인 2744m를 상품명으로 사용한 ‘등산화 2744’의 특별 한정판을 선보인다. 우리나라의 모든 산을 볼 수 있는 대동여지도를 그래픽으로 활용해 신발 케이스와 인솔, 속지를 디자인했다. 브랜드 출시 50주년 기념 카무플라주 그래픽을 개발해 모멘트 체어, 캡 등에 적용한다. 카무플라주 그래픽은 50번의 사계절을 경험한 나무의 나이테, 한반도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화강암, 코오롱스포츠의 상록수 브랜드 이미지(BI)를 표현했다.

코오롱스포츠 5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 ‘코오롱스포츠 아카이브’도 열 계획이다. 상품 개발 스토리, 특허 기술 등을 소개하고 1988년 서울올림픽 등 각종 후원 내용도 알린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달 말 ‘에버그린 에너지(EVERGREEN ENERGY)’를 주제로 한 전시를 진행한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