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 “철강 친환경성 적극 홍보”

정기회의 주재… CEO들과 논의

최정우(사진) 세계철강협회장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주요 철강사 CEO들과 지속 가능한 철강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정기회의 첫날인 지난 15일 철강사 CEO들이 참석한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미래 자율주행차량 차체 솔루션 개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방식의 국제 표준 동향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알루미늄 소재 대비 철강 제품의 우수한 친환경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린 스틸 공급 확대 방안, 탈탄소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안했다. 16일 진행된 회원사 회의에는 전 세계 150여 개 철강사와 지역별 철강협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탄소 중립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정책, 두 날개로 함께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