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X, 71개국 바이어 집결… 수출상담액 33조 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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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의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아덱스)가 17일 막을 올렸다.
2년마다 열리는 아덱스는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부터 지상 방산 분야까지 통합 운영되고 있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분야 무역 전시회다.
아덱스가 이처럼 양적인 성장을 한 데는 전 세계적인 방산·항공 수요 증가와 한국 방산 수출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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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개업체 참가 ‘사상 최대 규모’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등
국내 항공·방산기업들 기술 과시
역대 최대 규모의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아덱스)가 17일 막을 올렸다. 전 세계 71개국 20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4대 방산수출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치러진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 대내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이날부터 22일까지 6일간 열린다. 2년마다 열리는 아덱스는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부터 지상 방산 분야까지 통합 운영되고 있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분야 무역 전시회다.
공동운영본부에 따르면 올해는 34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021년에는 28개국 440개 사가 참가했었다. 2년 전 대비 실내 전시관 규모는 24.6%, 야외 전시장은 17.0%, 행사장 내 주차 공간은 39.7% 늘어났다. 아덱스가 이처럼 양적인 성장을 한 데는 전 세계적인 방산·항공 수요 증가와 한국 방산 수출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군도 아덱스에 대한 지원 수준을 전례 없이 끌어올렸다. 미국 전략폭격기 B-52가 비행을 펼치고 F-22와 FA-18G 등 미군 해외기지의 핵심 항공자산도 전시된다.
국내 항공·방산 기업들의 첨단 기술들도 총출동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최초 시험비행으로 국산 전투기의 고기동성과 우수성을 선보인다. 유도무기의 명가인 LIG넥스원은 장거리공대지유도탄(KALCM)과 한국형 GPS 유도폭탄(KGGB) 등을 전시한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와 방위산업 기술력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은 오는 2028년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인 신형 UAM 기체의 인테리어 콘셉트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는 ‘수소연료전지 군용 드론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신규 30t급 차륜형 장갑차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차량탑재형 대드론 통합방어 체계(ADS)와 차량탑재형 81㎜ 박격포, 경량화 105㎜ 자주포, K2전차 및 K9자주포의 무장 조립체 등 육상 무기체계를 전시한다.
행사 규모가 크게 확대되면서 수출 상담액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이번 아덱스를 통해 상담액이 2021년보다 20억 달러 늘어난 250억 달러(약 3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동운영본부 관계자는 “방산 수출품 전시와 신규 개발품 시범을 통해 국산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K-방산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주·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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