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필라델피아, NLCS 1차전서 애리조나에 5-3 승리

이상철 기자 2023. 10. 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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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홈런 3방을 몰아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선승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필라델피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NLCS 1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5-3으로 이겼다.

앞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홈런 11개를 몰아쳤던 필라델피아는 NLCS 1차전에서도 홈런쇼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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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와버·하퍼·카스테야노스, 나란히 홈런포 폭발
놀라 vs 켈리, 18일 2차전서 선발 맞대결
브라이스 하퍼가 17일(한국시간)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홈런 3방을 몰아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선승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필라델피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NLCS 1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5-3으로 이겼다.

7전 4선승제의 NLCS에서 기선을 제압한 필라델피아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반면 와일드카드시리즈와 디비전시리즈를 모두 전승으로 통과했던 애리조나는 올해 포스트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앞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홈런 11개를 몰아쳤던 필라델피아는 NLCS 1차전에서도 홈런쇼를 펼쳤다.

1회말 1번 타자 카일 슈와버가 애리조나 선발 투수 잭 갈렌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포스트시즌 통산 4번째 1회 리드오프 홈런을 때린 슈와버는 이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2번 타자 트레이 터너가 범타로 물러났으나 3번 타자 브라이스 하퍼 역시 갈렌의 초구를 공략해 솔로 아치를 그렸다. 갈렌은 공 5개만 던지고 홈런 두 방을 맞아 2실점을 했다.

기세를 높인 필라델피아는 2회말 닉 카스테야노스가 1점 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벌렸다.

필라델피아는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었다. 3회말에는 터너의 2루타와 하퍼의 적시타를 묵어 1점을 뽑았고, 5회말 2사 2루에서는 J.T. 리얼무토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5-0으로 달아났다.

5회까지 안타 1개에 그쳤던 애리조나도 6회부터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헤랄도 페르도모가 투런포를 쳐 막힌 공격 혈을 뚫었고, 7회초 알렉 토마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 차로 좁혔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는 포스트시즌 통산 4번째 1회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했다. ⓒ AFP=뉴스1

하지만 이후 필라델피아 불펜이 애리조나 타선을 효율적으로 봉쇄하면서 2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필라델피아는 하퍼가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투수 잭 휠러는 6이닝을 3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버텨 승리 투수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18일 열릴 NCS 2차전에 애런 놀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애리조나는 2015~2018년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가 선발 등판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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