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휴게소 尹 테마주 특혜?…도공 "수익률 높고, 공정하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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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윤석열 대통령 테마주로 꼽힌 '위즈코프'를 남한강휴게소의 운영자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혼합민자방식 개발방침을 수립했으며 8월에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공정·투명하게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며 "입찰 결과 기존 임대방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UAM 체험장, 드론경기장, 글램핑존, 루프탑 애견파크 등 첨단 서비스가 제안돼 차별화된 명품휴게소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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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윤석열 대통령 테마주로 꼽힌 '위즈코프'를 남한강휴게소의 운영자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도로공사는 휴게시설 첨단화를 추진하기 위해 '휴게시설 서비스 혁신방안(9대 과제)'을 마련해 혼합민자방식을 도입하기 결정했고, 공정·투명하게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혼합민자방식이란 휴게소 부지 및 건물을 도공이 건설하는 것은 임대방식과 동일하지만, 민간이 첨단시설과 다양한 테마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신규자본을 투입하는 사업방식이다.
도공은 남한강 휴게소가 갑작스럽게 혼합민자방식으로 변경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도공은 "지난 4월부터 남한강휴게소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수행했으며, 최적의 민간자본 투입을 결정하기 위해 적정투자비, 운영기간, 사용료율 결정을 위한 시나리오 분석을 실시했고, 최종안을 6월 말에 확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혼합민자방식 개발방침을 수립했으며 8월에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공정·투명하게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며 "입찰 결과 기존 임대방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UAM 체험장, 드론경기장, 글램핑존, 루프탑 애견파크 등 첨단 서비스가 제안돼 차별화된 명품휴게소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했다.
남한강휴게소 민간사업자는 위즈코프가 선정됐는데,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 테마주로 이름을 올리며 주가가 오른 바 있다.
민간투자자가 시설비용의 15%만 내고도 15년이나 휴게소 운영기간을 보장받게 됐다는 지적에는 "민간사업자가 추가투자한 금액(45억원)에 대해 사용료율과 운영기간이 균형을 이루도록 했으며 도공의 입장에서도 적정 임대료를 부과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자체분석 결과 임대방식과 비교해도 혼합민자방식의 예상수익률이 더 높았다"고 했다.
특히 무작위로 평가위원을 선발하는 등 사업자 선정 과정도 투명했다고 강조했다.
도공은 "남한강휴게소 민간사업자는 입찰에서 가장 높은 사용료율을 투찰한 위즈코프가 선정됐다"며 "위즈코프는 제안서 평가에서도 건축 및 경영학 관련 교수 60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 풀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된 7명의 평가위원들로부터 최고 득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희태 도공 휴게시설처 처장은 "국민들에게 첨단기술, 고급 인테리어, 명품 먹거리 등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휴게소에 대해서는 민간의 창의성과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혼합민자방식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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